1800년 전 편지 ‘100년의 해독 작업 끝에 드러난 감동 사연’

입력 2014-03-11 2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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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 전 편지.

1800년 전 편지.


‘1800년 전 편지’

약 1800년 전 편지가 해독돼 그 안에 담긴 감동적인 사연이 알려졌다.

그리스어로 쓰인 ‘1800년 전 편지’의 주인공은 유럽에서 로마 군단 소속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아우레리우스 폴리온이라는 이집트 출신 군인이다.

그는 고향에서 빵을 팔아 생계를 잇는 어머니와 여동생, 남동생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가족들이 모두 몸 건강하길 바란다. 이를 위해 매일 신께 기도하고 있다. 편지를 보내는 것을 멈추지는 않겠지만 너무 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이 편지는 100여 년 전 현지의 고고학자가 이집트 텝투니스의 한 사원에서 발견한 것으로 이들은 해당 현장에서 다수의 파피루스들을 발견했지만 훼손 상태가 심해 판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1800년 전 편지’ 해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800년 전 편지, 아 눈물나”, “1800년 전 편지, 애틋한 마음이 담겼다”, “1800년 전 편지, 정말 감동적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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