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생계형 자살
배우 우봉식이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는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앞서 생활고로 목숨을 끊은 배우 김수진과 정아율에게도 누리꾼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수서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우봉식은 살고 있던 월셋집에서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그는 오래 전부터 배우 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고 심각한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한다.
이 안타까운 소식이 관심을 받자 앞서 생계에 어려움을 느껴 자살한 연예인들에게도 뒤늦게 관심이 쏠렸다. 누리꾼들이 깊은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김수진은 1994년 MBS 드라마 '도전'으로 데뷔해 '순풍산부인과; '도시남녀'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나 이후 영화 크랭크인이 늦어지면서 생활고에 시달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