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동안 러닝머신 위에서 달린 남자가 화제다.
스페인 출신의 마라토너 미겔 카포가 24시간 러닝머신 달리기에 도전해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카포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러닝머신에서 달려 247.5km라는 세계기록을 세웠다.
그는 23시간 55분 만에 종전 기록을 경신하며 247.5km의 세계기록을 세웠다. 3번째 도전 끝에 이뤄낸 성과였다.
현지 언론은 “카포가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러닝머신 달리기에 도전했으며 모아진 돈은 전액 다발성 경화증 환자 지원에 사용된다”고 전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신경계의 탈수초성 질환중 가장 흔한 유형이며, 주로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한편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근성 인정합니다”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아직 세상은 살만해”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마음씨가 정말 곱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미겔 카포 페이스북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