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김혜연, 집안 남자들 빚더미에 고생

입력 2014-03-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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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혜연. 사진제공|채널A

가수 김혜연.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11시 ‘웰컴 투 시월드’

가수 김혜연이 어린 시절 아버지 때문에 고생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김혜연은 13일 밤 11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 출연해 ‘빚 있는 며느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아버지는 마음이 약하셔서 누가 돈을 빌려 달라면 꿔서라도 갖다 주고, 보증도 서 주셨다”며 “어린 시절 압류 딱지로 도배하고 살았다”고 고백한다.

어려운 형편 속에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이란 노래로 큰 인기를 얻은 김혜연은 또 한 번 시련에 부딪힌다. 그는 “어느 날 집에 오니 빨간 딱지가 또 붙어 있었다”며 “출연한 토크쇼에서 나아진 집 사정이 공개되니 아버지의 빚쟁이들이 찾아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산다.

이어 넷째 출산을 앞두고도 무대에 오를 수밖에 없었던 사연도 공개한다. 김혜연은 “남편 사업이 부도가 나고 친정도 빚이 있는 상태라 집안 사정이 좀 안 좋았다. 그래서 자궁 문이 열린 상태로 노래를 불렀다”고 말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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