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헤라클레스’ 신발끈으로 일곱 명 번쩍

입력 2014-03-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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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부산 요트경기장에서 코오롱스포츠의 헤라클레스를 이용해 551kg의 탑승장치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8일 부산 요트경기장에서 코오롱스포츠의 헤라클레스를 이용해 551kg의 탑승장치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한국 최고 551kg 인장력 공식 인증

코오롱스포츠가 자사의 신발끈 ‘헤라클레스’(Heraclace)로 551kg을 들어올린 인장력(물체를 늘어뜨리거나 잡아당기는 힘)을 인정받아 한국기록원(KRI)으로부터 한국 최고기록 공식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헤라클레스는 고강도 원사인 ‘헤라크론사’를 사용한 신발끈의 명칭이다. 코오롱스포츠가 이번 시즌 출시한 등산화 ‘하이맥스’(High Max)에 사용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헤라클레스의 인장력을 인증받기 위해 지난 8일 부산 요트경기장에서 한국기록 도전 및 월드기네스에 인증의사를 타진하기 위한 도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벤트는 한국기록원 오회열 원장 등 기록검증서비스팀, 해양 경찰 등 관계자들과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헤라클레스(1.6m·하이맥스)로 성인 남녀 7명이 탑승한 551kg의 탑승장치를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전에 성공한 코오롱스포츠는 한국 최고기록 공식 인증을 정식으로 획득했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신발끈’으로 월드기네스 등 세계기록 인증업체에 등재하기 위한 준비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코오롱스포츠 윤재은 본부장은 “아웃도어 의류와 용품은 돌발상황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신발을 묶는 강한 끈이 야외 활동 시 예기치 못한 상황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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