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운석 추가 발견, 어떤 물질로 구성 됐나?

입력 2014-03-13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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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운석 추가 발견’

경남 진주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검은 암석이 추가로 발견돼 화제다.

지난 10일 경상남도 진주 대곡면 단목리의 파프리카 재배지에 떨어진 암석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11일 대곡면 단목리에서 3.5km 가량 떨어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중촌마을에서도 검은 암석이 새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암석을 발견한 A씨는 “이날 오후 밭을 둘러보다가 평소에 보지 못한 돌덩이가 있어서 면사무소에 신고했다. 최근 운석이 발견됐다는 기사를 봤는데 이 돌덩이도 그 운석 중 일부로 보인다”고 말했다.

A씨가 발견한 검은색 둥근 모양의 물체는 높이 17cm, 길이 14cm, 무게 4.1kg 정도의 크기. 이에 한국극지연구소는 이 암석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연구소 측은 “암석의 모양과 구덩이 등을 미뤄 보아 정황상 운석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견자에게 암석을 가져와 달라고 했다”며 “10일 발견된 암석과 똑같은 절차에 의해 감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진주 운석 추가 발견’ 화면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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