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유망주’ 사노, 토미 존 서저리… 재활 시작

입력 2014-03-14 0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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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 시즌 40홈런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 받는 미구엘 사노(21)가 수술을 마친 뒤 재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렛 볼링거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부단장 롭 앤서니의 말을 인용해 사노가 13일(이하 한국시각) 뉴욕에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았다고 14일 전했다.

대게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투수는 1년가량의 기간을 잡고 재활에 들어간다. 하지만 야수는 투수보다 재활 기간이 비교적 짧다.

따라서 사노의 재활 기간은 1년이 채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번 시즌 후반 부터는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노는 마이너리그 최고의 파워 히터. 지난해 싱글A+와 더블A를 오가며 123경기에서 35홈런을 때려냈다.

이러한 활약에 사노는 최근 발표된 베이스볼 아메리카, 팬 그래프, MLB.com 등의 유망주 평가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너리그 4시즌 동안 37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와 90홈런 291타점 253득점 384안타 출루율 0.373 OPS 0.940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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