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런티 미지급’ ‘감격시대’ 촬영 중단, 제작사 “순차 지급 중”

입력 2014-03-17 1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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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레이앤모

사진제공|레이앤모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결국 스태프의 촬영 거부로 이어지면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17일 ‘감격시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 조명, 음향 스태프가 이날 오후 4시부터 밀린 개런티의 지급을 요구하며 오후 6시10분 현재까지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출연 연기자들 역시 경기도 이천 드라마 세트에서 지급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앞서 ‘감격시대’ 제작사 레이앤모 측은 연기자들과 스태프의 출연료 미지급 논란(스포츠동아 3월13일자 19면 보도 참조)에 대해 미지급분을 17일 지급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오후 현재 상당수의 연기자와 스태프가 개런티를 받지 못하고 있다.

‘감격시대’ 출연 중인 한 연기자 측은 “현장에서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출연료가 입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6시가 지나도록 입금이 되지 않아 촬영장 분위기는 갈수록 냉랭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레이앤모 측은 “17일 오후부터 출연자와 스태프의 출연료를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며 “이날 안으로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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