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할 시범경기가 투수들의 무덤이 돼가고 있다. 또 한 명의 전도유망한 투수가 수술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제인 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제로드 파커(26)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오클랜드 구단의 공식 발표에 따른 것이며, 파커는 오는 26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통상적으로 토미 존 서저리의 회복 기간은 1년. 따라서 파커는 2014시즌은 물론이며, 2015시즌 초반에도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크리스 메들렌(29)과 브랜든 비치(28),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패트릭 코빈(25) 역시 시범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토미 존 서저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파커는 지난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애리조나에 지명된 뒤 2011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듬해 오클랜드 소속으로 13승을 올리며 주목 받기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12승 8패로 2년 연속 10승 투수에 등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