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 ATL 마운드 희망… 14이닝 ERA 0.00

입력 2014-03-18 0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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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왼손 영건’ 알렉스 우드(23)가 연이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선발 마운드에 희망이 되고 있다.

우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키심미에 위치한 오시올라 카운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우드는 휴스턴 타선을 상대로 5이닝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역투했다. 탈삼진은 6개.

이로써 우드는 지난 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8일 보스턴 레드삭스,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이날 경기까지 총 4번의 선발 등판에서 14이닝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우드는 이날 홈런 1개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댄 어글라(34)와 3회초 1타점을 올린 크리스 존슨(30)의 활약에 힘입어 시범경기 첫 승을 따냈다.

지난해 애틀란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우드는 31경기(11선발)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선발 등판한 11경기에서도 56이닝을 던지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비로 인해 5회까지만 진행됐으며, 우드가 호투하고 어글라가 홈런을 때려낸 애틀란타가 4-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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