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기립박수’… 신시내티 시절 동료들의 축하

입력 2014-03-18 0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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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기립박수. 사진=제프 브래들리 트위터

추신수 기립박수. 사진=제프 브래들리 트위터

[동아닷컴]

‘추신수 기립박수’ 초대형 잭팟을 터뜨리며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추신수(32)가 전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의 지난 시즌 최고 선수로 선정된 자리에서 기립박수를 받아 화제다.

추신수는 지난 1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위치한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신시내티의 2013시즌 '어니 롬바르디상'을 수상했다.

이는 신시내티 구단 자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는 뜻. 추신수는 지난해 154경기에 나서 타율 0.285와 21홈런 54타점 107득점 162안타 출루율 0.423 등을 기록했다.

이어 신시내티 구단 캐스터 제프 브랜틀리는 "추신수가 어니 롬바르디 상을 받을 때 레즈 선수들이 박수로 축하를 보내고 있다"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추신수는 홈 플레이트 근처에서 상을 받고 있으며 3루쪽에 위치한 신시내티 선수들이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다.

'어니 롬바르디'는 신시내티의 레전드 선수로 지난 1940년 신시내티를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끈 인물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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