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축구 선수들, 경기 전 종이봉투 뒤집어 쓴 사연은?

입력 2014-03-18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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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르카 멕시코 홈페이지 캡처

사진|마르카 멕시코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멕시코 2부리그 축구선수들이 기이한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리가 데 아센소 리그 9위에 올라 있는 아틀레티코 셀라야 선수들은 경기 전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각자 준비한 종이 봉투를 머리에 썼다. 이 종이 봉투에는 달러($) 그림과 함께 “돈을 달라(Paga Me)”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선수들은 최근 2달간 주급을 받지 못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셀라야 선수들의 모습은 언론에 보도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구단 측은 최근 재정 악화에 빠져 선수들에게 주급을 나눠주지 못한 데다 홈구장의 시설까지 관리되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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