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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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헐 시티의 구단 명칭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BBC 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FA가 내부 회의를 통해 헐 시티의 구단 명칭 변경 안을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헐 시티의 구단 명칭 변경 건은 4월 9일 열리는 FA 이사회에서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이 매체는 “FA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FA이사회가 이번 회의 결과를 무시하고 새로운 결과를 낸다면 상당히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며 헐 시티의 구단 명칭 변경 안이 통과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헐 시티 아셈 알람 구단주는 지난해 12월 FA에 구단 명을 ‘헐 타이거즈’로 변경하겠다고 요청했다. 그는 서포터즈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명칭 변경이 거부되면 팀을 팔겠다”며 강경한 자세를 보여 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