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민국 감독 “김신욱 후반에 투입, 승부 걸겠다”

입력 2014-03-18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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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민국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의 조민국 감독이 귀저우 런허와의 AFC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울산은 1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중국의 귀저우 런허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H조 3차전을 치른다.

승점 6점으로 H조 선두에 올라 있는 울산 조민국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귀저우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가 주중에 여러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체력적인 부분이 중요시되는 경기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홈에서 치르는 우리가 좀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4경기 연속 득점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김신욱의 활용법에 대해서는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클래식 등 4경기 동안 많은 움직임이 있었다. 선발라인업에서는 제외하고 후반전에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조민국 감독은 “오늘 아침에도 귀저우와 시드니 경기 비디오를 봤고, 리그 경기도 분석했다. 선수들이 전반전 보다는 후반전에 체력적인 부담이 많아 보였다. 전반전 보다는 후반전에 승부를 건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후반전에 중점을 둘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기자회견 자리에 나선 울산 수문장 김승규는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승리를 거두고 나머지 원정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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