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제주도 빨리 내려오고 싶어 결혼 서둘렀다”

입력 2014-03-18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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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이효리는 최근 뷰티&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4월호의 커버 모델로 발탁됐다. 해마다 친환경 특집호를 발생하는 얼루어 4월호에 국내 첫 커버 모델이 된 것.

이번 화보는 이효리의 신혼집이 있는 제주도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특히 화보에는 이효리의 신혼생활과 신혼집의 인테리어를 엿볼 수 있다. 또 이른 봄이 찾아온 제주의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인터뷰에서 이효리의 환경과 생명에 대한 애정과 책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지구를 위해 좋은 일을 한 가지라도 하면, 자존감도 높아질 수 있다”며 “밭에 유채를 심었는데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농사를 지어보고 싶다”고 새로운 계획을 전했다.

또 제주 집이 완성되는 시점에 맞춰 결혼을 했다고 밝힐 만큼 신혼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혼자서는 제주에 내려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오빠(이상순)도 제주로 내려오고 싶어 했다.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기보다는 빨리 제주로 내려오고 싶어서 결혼을 빨리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내가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많은 걸 경험해봤지만 진짜 행복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을 때, 그런 자유가 있을 때인 것 같다. 제주에 내려온 후에는 '해 시계'처럼 날이 밝으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잠든다”고 행복한 일상을 이야기했다.

끝으로 최근 화제가 된 ‘노란 봉투’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4만 7000원을 기부해서 함께하고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 또 돈의 액수보다는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어려운 분들에게 더 힘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효리가 커버 모델로 제주 신혼 생활과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얼루어 코리아 4월호는 전국 서점에서 19일부터 만날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allurekorea.com)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얼루어코리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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