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에 2탈삼진’ 벤추라, KC 5선발 경쟁서 승리

입력 2014-03-18 14: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을 두 차례나 삼진으로 돌려세운 요다노 벤추라(23·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팀 내 5선발 자리를 꿰차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캔자스시티 지역 매체 캔자스시티 스타의 앤디 맥컬러프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벤추라가 5선발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벤추라가 캔자스시티의 5선발로 낙점됨에 따라 대니 더피(26)는 불펜에서 또 다른 경쟁을 펼치게 됐다고 덧붙였다.

벤추라는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최고 101마일(약 163km)의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벤추라는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고, 6회까지 볼넷 없이 4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모습을 자랑했다.

또한 팀 타선이 2회말 3점, 4회말 2점, 7회말 1점을 얻으며 6-0으로 승리해 시범경기 첫 승까지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1.76

이에 따라 벤추라는 베테랑 왼손 투수 브루스 첸(37)과 함께 캔자스시티 4~5선발 자리를 책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캔자스시티의 상위 순번 선발은 제임스 쉴즈(33), 제이슨 바르가스(31), 제레미 거드리(35)로 구성 돼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