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바얀 후투그와 타나실리의 차이…‘황태후의 지지+포스’

입력 2014-03-18 14: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MBC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기황후’에 바얀 후투그가 타나실리를 대신할 새로운 황후로 등장하며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바얀 후투그(임주은)가 타환(지창욱)의 새로운 황후 후보로 황궁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마에서 내린 바얀 후투그는 타환에게 예를 올렸고 그녀의 단아하고 기품 있는 모습에 황태후(김서형)는 “소문대로 참으로 곱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였다. 앞서 타환은 총애하는 기승냥(하지원)을 황후로 책봉하려 했으나 “고려인을 황후로 삼을 수는 없다”는 황태후의 반대로 저지됐다.

이에 황태후와는 달리 타환은 바얀 후투그에게 “그대가 황후로 간택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니 지금이라도 돌아가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바얀 후투그는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폐하께서는 저를 간택하시게 될 것입니다. 폐하께서 이 바얀의 마음에 들어 다행입니다”라며 당돌하게 대답했다.

바얀후투그는 첫 등장부터 남다른 포스를 보여 애같이 속이 다 드러나 보였던 타나실리와는 다른 새로운 황후의 모습을 예고했다. 극중 바얀 후투그는 기승냥에게 모든 것을 양보하면서 후궁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지만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품은 인물이다. 바얀 후투그는 시기로 온갖 악행을 일삼던 타나실리와는 다른 방법으로 기승냥과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

바얀후투그의 등장에 네티즌들은 “바얀 후투그, 황후 포스 난다” “바얀 후투그, 하지원과 어떤 갈등 일지 궁금하다” “바얀 후투그,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