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우리 동네에선 안 하나?

입력 2014-03-18 1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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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우리 동네에선 안 하나?

영화 ‘어벤져스2’서울 촬영 촬영 장소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이 임박했다. 할리우드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내한해 서울 각지에서 대규모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18일 오전 서울 신문로 프레스 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어벤져스2'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울 촬영 일정과 규모, 교통 통제 계획 등이 상세하게 소개됐다. 먼저 서울 촬영은 3월 30일부터 4월 13일까지 총 2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3월 30일 마포대교, 청담대교, 세빛둥둥섬 촬영에 이어 4월 2일부터 4일까지는 상암동 DMC, 5일은 청담대교와 한강뚝섬공원, 6일은 강남 사거리와 상가 골목, 4월 7일에서 9일까지는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국내 상업영화 제작비의 몇 배 이상을 국내에서 촬영하는 약 2주 동안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벤져스2'에는 본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배우 수현을 비롯해 한국영화계의 우수한 영화 인력 120명 이상이 참여한다. 따라서 '어벤져스2'의 국내 촬영 진행은 뉴질랜드가 '반지의 제왕' 시리즈 촬영으로 거둔 '프로도 효과'에 버금가는 경제적, 문화관광적 파급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어벤져스2'의 국내 촬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내 산업에 대한 생산유발효과는 약 251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107억 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고용유발효과는 약 300명(엑스트라 등 보조출연자 제외)이 예상되며, '어벤져스2' 촬영 이후 국내 외국인 관광객 수가 약 62만 명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소비지출로 연간 약 876억원 가량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매년 약 20여편의 해외 영화가 국내 촬영을 해왔지만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은 작품의 인지도와 촬영 규모로 봤을 때 역대 최고 수준이라 할 만하다.

'어벤져스2'는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전세계 15억 달러 이상의 극장 수익을 거둬 역대 최고 흥행 영화 3위에 오른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전국 7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에 네티즌들은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대박이네",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도로 통제까지 하는구나",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어디가면 볼 수 있는거야?",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 멀리서라도 촬영하는 거 보고 싶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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