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불참’ 日 언론 “현명한 결정이다” 논란

입력 2014-03-19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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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사진=GettyImage/멀티비츠

[동아닷컴]

"소트니코바 불참은 현명한 결정" 일본 언론이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피겨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의 세계선수권대회 불참을 두둔하고 나섰다.

일본의 우익 매체 겐다이는 18일(한국시각) 소트니코바의 세계선수권 불참이 한국 언론 때문이며 잘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소트니코바는 오는 26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불참을 선언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행보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

세계선수권에 나서는 대신 소트니코바는 다음달 1일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올림픽 챔피언 아이스쇼'에 참가한다.

이에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소트니코바가 세계선수권 대회를 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매체는 "대한체육회는 지금도 소트니코바와 김연아의 소치 올림픽 채점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트니코바 역시 한국이 올림픽 채점을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세계선수권에 나갈 경우 한국 언론에게 공세를 당하게 된다”고 전하며 세계선수권 불참을 두둔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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