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中 옥외관고·전광판 점령… ‘별그대’ 인기 잇는다

입력 2014-03-19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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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가 중국을 점령했다.

‘쓰리데이즈’는 최근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옥외 광고는 물론 신문 광고까지 전방위적으로 노출되며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

특히 전작인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빈자리를 훌륭히 메워 중국 내 한류 열풍에 기름을 부었다는 평이다. 기존 한류 드라마가 주로 로맨틱 코미디였던 반면 ‘쓰리데이즈’는 장르물로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차별화 꽤했다고.

이에 대해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김용훈 대표는 “’쓰리데이즈’는 국내 방송 직후 곧바로 중국에서도 방송되며 실시간으로 전파되고 있다. 중국 내 한류가 점점 거세지고 있는데 ‘쓰리데이즈’가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쓰리데이즈’는 국내 방송에 앞서 역대 최고가로 중국에 수출된 바 있다. 이는 전작 ‘별그대’가 당시 역대 최고가로 팔렸던 금액보다 더 높은 가격인 셈.

게다가 ‘쓰리데이즈’의 판권을 구매한 곳은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youku).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와 접속자 수를 자랑하는 곳인 만큼 ‘쓰리데이즈’의 파급력 역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시청률 역시 매회 상승하며 수목극 3판전에 승리를 거뒀다. ‘쓰리데이즈’ 4회는 시청률 12.7%(닐슨 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했다.

한편 ‘쓰리데이즈’ 5회는 19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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