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이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된 가운데 소감을 밝혔다.

김명민은 최근 MBC 새 수목 드라마 '개과천선'(극본 최희라, 연출 박재범)에 캐스팅 돼 냉정한 변호사에서 기억을 잃고 방황하는 김석주 역할을 맡게 됐다.

'개과천선'은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 방송된 드라마로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 법정 드라마 장르의 작품이다.

김명민은 MBC를 통해 이번 캐스팅 소감을 밝히면서 "무엇보다 내용이 좋고 잘 짜여진 시놉시스의 구성에 큰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극 중 김석주의 캐릭터가 지닌 묘한 매력이 느껴져 욕심이 났다”며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이후 오랜만에 MBC에서 작품을 하게 되는 설렘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명민이 연기할 김석주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냉철한 변호사였지만 한 순간에 기억을 잃고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찾아가게 되는 캐릭터로, '개과천선'은 오는 4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제공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