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이탈리아 첫 촬영…로마 유적지서 대규모 전투

입력 2014-03-23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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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아오스타 벨리에서 촬영을 시작한 중인 영화 ‘어벤져스2’. 사진|마블 스튜디오·스네파일로 보도캡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이탈리아 촬영이 시작됐다.

시네파일로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경(현지시각) 이탈리아 북서쪽 알프스 산지에 위치한 아오스타 벨리에서 영화 ‘어벤져스2’의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은 현지에서 진행된 첫 번째 촬영으로, 대규모 전투장면이 담긴다. 특히 아오스타 벨리의 고대 로마 유적을 배경으로 한 총격신과 폭파장면이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

이어 아오스타 벨리 인근 마을에는 대규모 세트장이 지어져 촬영 준비를 마쳤다. 이는 동부 유럽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장치로 전해졌다.

이번 이탈리아 촬영에는 제레미 레너(호크 아이 역)와 엘리자베스 올슨(스칼렛 위치 역), 애론 테일러 존슨(퀵 실버 역)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재 현지의 한 호텔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임신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 역)이 촬영 후반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매체들은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 숱한 패러디물을 양산 중인 ‘어벤져스2’의 서울 촬영은 오는 30일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상암동 DMC, 청담대로, 강남대로, 세빛둥둥섬 등에서 진행된다. ‘어벤져스2’는 2015년 5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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