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4/03/24/61946489.3.jpg)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시범경기를 통해 컨디션 점검을 하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볼넷 2개를 골라내며 선구안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캑터스리그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텍사스가 1-10으로 크게 뒤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 타자 조쉬 윌슨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프린스 필더가 터뜨린 적시타에 힘입어 홈을 밟아 팀의 2번째이자 자신의 시범경기 6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추신수는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지만, 6-11로 뒤진 6회말 공격에서 1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대주자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추신수는 비록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선구안을 살려 2번 출루하는 능 출루 능력을 과시했다. 멀티 출루는 지난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5경기 만이다.
하지만 추신수는 총 4번의 타석에 들어서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은 0.152에서 0.146으로 더 떨어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