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라시코’… ‘해트트릭’ 메시 웃고 ‘1골’ 호날두 울어

입력 2014-03-24 08: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세계 최고의 라이벌전 중 하나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엘클라시코에서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가 웃은 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는 고개를 떨궜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14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3으로 눌렀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는 페널티킥 2골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번 경기로 메시는 역대 엘클라시코 27경기에 출전해 총 21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메시는 역대 엘클라시코 최다 득점자에 단독으로 이름을 올렸을 뿐 아니라 역대 최다골 신기록을 썼다.

반면 호날두는 1골을 넣으며, 카림 벤제마(27)와 함께 3골을 합작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고개를 숙어야 했다.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승점 69를 기록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격차를 1로 줄이며 리그 우승 가능성을 살렸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에 상대전적(1무 1패)에 뒤지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27일 셀타 비고와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등극도 가능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