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호날두 반박 “호날두 창피하다. 판정 이득 본 건 자신”

입력 2014-03-24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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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엘 클라시코’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헤라르드 피케(27)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는 페널티킥만 3개가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가 1개, 바르셀로나가 2개의 페널티킥을 얻으며 주심의 판정 논란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우디아노 마옌코 주심은 긴장한 듯 보였다. 내가 얻은 페널티킥 역시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벌어진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같은 주심을 만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피케는 호날두의 발언에 대해 “이렇게 멋진 경기 이후에 주심에 항의하는 호날두의 발언은 창피한 일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심판 판정을 하나하나 따져보자면, 호날두의 페널티킥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심에 대해 논하는 것은 옳지 않다. 주심은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69점(22승3무4패)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이상 승점 70)를 1점 차로 추격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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