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77만원 간식, 3개월 할부에 착찹한 모습 "잊지 않을 거야"

입력 2014-03-24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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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77만원 간식'
개그맨 김준호가 열차 승객들에게 77만 원어치 간식을 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멤버들은 기차를 타고 경남 양산으로 봄꽃 기차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골든벨 퀴즈 게임’을 제안했다. 퀴즈를 가장 적게 맞춘 꼴찌에게 주어진 벌칙은 기차에 탑승한 승객들에게 간식을 사는 것.

게임 결과 한 문제도 맞히지 못한 김준호가 꼴찌를 차지했다. 결국 그는 승객들의 간식을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77만 2천 원을 3개월 할부로 결제했다. 사비로 77만원이나 지출하게 된 그는“3개월 동안 잊지 않을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승무원과 함께 간식 카트를 몰며 “제가 사는 겁니다. 1박2일 퀴즈에서 졌습니다”라며 씁쓸해했다.

게다가 이날 김준호는 벌칙을 수행하느라 목적지인 동대구역에서 내리지 못해 홀로 낙오되는 최악의 상황에 처했다.

김준호 77만 원어치 간식 벌칙에 누리꾼들은 "김준호 77만원 간식, 대박" "김준호 77만원 간식, 승객들 부러워" "김준호 77만원 간식, 김준호 방송이라도 진심 짜증났겠다" "김준호 77만원 간식, 너무한데 웃기긴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KBS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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