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돌 소녀시절, 걸그룹 뛰어넘는 미모와 가창력 겸비

입력 2014-03-24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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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걸그룹을 능가하는 외모의 아줌마 그룹이 등장해 관심을 받고 있다.

S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평균 키 170cm에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하는 아줌마 그룹 ‘소녀시절’이 25일 데뷔한다”고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은 웬만한 여성 걸그룹을 뛰어넘는 외모와 가창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녀시절은 25일 데뷔 디지털 싱글 ‘여보 자기야 사랑해’란 곡으로 아줌마들의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곡은 씨스타의 효린이 불러 많은 사랑을 받은 SBS ‘주군의 태양’ OST인 ‘미치게 만들어’를 작곡한 안형민 씨가 작곡했고 SC엔터테인먼트의 김성채 대표가 작사했다.

SC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첨밀밀’ 주제곡인 등려군의 ‘첨밀밀’을 모티브로 만든 곡으로 아줌마라는 편견을 깬 노래로 흥겨운 리듬이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 것”이라며 “소녀시절은 남편과 아이 뒷바라지에 치여 사는 아줌마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아줌마 대표 그룹으로 성장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그룹 이름을 소녀시절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아줌마들의 소녀시절을 되돌아보며 못다이룬 꿈을 다시 펼치겠다는 뜻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여보 자기야 사랑해’는 오는 25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C엔터테인먼트, 티저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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