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 "용의자 '손목 문신남'과 아는 사이?"…드라마 ‘신의 선물’ 불륜녀

입력 2014-03-25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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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김진희'

'신의 선물' 불륜녀 김진희가 '손목 문신남'과 함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에서는 김수현(이보영 분)의 남편 한지훈(김태우 분)과 주민아(김진희 분)의 불륜관계가 드러났다.

앞서 민아는 혼전 임신을 했으나 남자친구에게 폭행 당하고 아이를 지우라는 협박을 받았다. 수현은 민아의 남자친구가 같은 방송국 PD인 줄 알았으나 사실은 남편 지훈이었던 것.

수현이 타임 워프 하기 전 민아는 수현에게 "내가 당한 만큼 똑같이 갚아줄 거에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었다. 민아와 지훈의 불륜관계가 밝혀진 지금, 그 말은 자신의 아이를 없앨 것을 강요하는 지훈에게 자식을 잃는 아픔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겠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이에 민아가 수현과 지훈의 딸 샛별을 유괴한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것이다.

한편 샛별의 유괴범으로 지목됐던 장문수(오태경 분)는 죽은 차봉섭(강성진 분)의 공범인 '손목 문신남'이 아니었다. 그는 과거 여자아이를 유괴 및 살해했으나 당시 암 말기 환자였던 그의 아버지가 자식의 죄를 대신 뒤집어 쓰고 거짓 자백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장문수가 지훈에 대한 복수심으로 샛별을 유괴했을 거라는 추측이 빗겨나간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민아의 집에 '손목 문신남'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찾아와 긴장감을 높였다.



이 남자의 손목 문신이 앞서 차봉섭을 태운 경찰차를 들이받은 트럭 운전수의 손목에 그려진 특이한 문신과 일치한 것. 이에 민아와 '손목 문신남'이 함께 샛별의 유괴를 모의했을 가능성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총 16부작인 '신의 선물'이 아직 7회밖에 방송되지 않았지만, 매 회 용의자가 바뀌고 의심 인물이 늘고 있어 앞으로 또 어떤 반전이 드러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새 용의자로 떠오른 김진희도 앞서 강성진, 오태경처럼 잠깐 스쳐가는 인물일 수 있다. 아직 스네이크 리더 테오(노민우 분), 대통령 김남준(강신일 분), 기동찬(조승우 분)의 어머니(정혜선 분)와 조카 기영규(바로 분), 동찬의 주위를 맴도는 추병우(신구 분) 등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아 누구든 의심이 가능한 상황.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신의 선물 불륜녀 등장, 김진희였어?" "신의 선물 김진희, 역시 그럴 줄 알았다" "신의 선물 김태우 김진희, 설마 둘이 짠 건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 민아가 샛별을 거칠게 끌고 나와 횡단보도로 밀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때 차 한대가 샛별을 향해 돌진했고 놀라는 샛별의 뒤로 음흉하게 미소짓는 민아가 포착돼 궁금증을 더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SBS '신의 선물-14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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