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큐드라마 ‘싸인’, 시체 없는 살인사건 뒤 감춰진 진실은?

입력 2014-03-25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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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싸인’

인적이 드문 도로변. 한 여인이 피를 흘리며 차도로 뛰어나와 지나가는 차를 가로막는 모습이 블랙박스에 포착됐다.

남편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말하는 여인. 그녀는 남편이 감옥에 들어간 후 갑자기 신변에 위협을 느낀다고 호소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날, 언니에게 자신을 찾지 말라는 문자를 한 통 남기고 그가 사라졌다. 언니는 그가 살해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증거불충분으로 사건은 ‘시체 없는 살인사건’으로 불리며 미궁에 빠졌다.

사라진 여인은 결혼 후 남편의 폭력에 시달려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반면 모범수로 2년 만에 가석방 된 남편은 자신은 단 한 번도 부인에게 손찌검을 한 적이 없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

그런데 자신이 실종된 여인의 10년 전 남자친구였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여인이 10년 전 자신이 시한부 골수암 환자라고 밝혔으며 남자는 그가 이미 죽은 줄 알았던 것.

그의 실체를 궁금해 하던 도중, 지방의 병원 CCTV에 그가 찍혔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추적 끝에 찾아낸 여인은 한 장애인과 1년 전 결혼한 상태. 여인은 휠체어에 앉은 남자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있었다.

주변 사람으로부터 천사라 칭송받는 여인, 남편의 지속적인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사라진 아내. 그 두 얼굴의 진실은 25일 밤 11시 채널A ‘싸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채널A의 모큐 드라마 ’싸인’은 사건 발생 현장부터 숨 막히는 범인 검거 과정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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