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서 또 금지약물 적발… 50경기 출전 정지

입력 2014-03-25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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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수많은 스타들이 명예를 잃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금지약물 사용에 대한 유혹은 끝이 없는 듯 하다. 또 한명의 유망주가 금지약물을 사용해 출전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망주 투수 알렉스 콜로메(26)가 금지약물을 사용 사실이 적발 돼 5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콜로메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전형적인 근육 강화제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콜로메는 지난 2007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탬파베이와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지난해 처음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총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2.25을 기록하며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 통산 123경기(119선발)에 등판해 599 1/3이닝을 던지며 38승 40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또한 트리플A 듀램 불스에서 활약한 지난해에는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6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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