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인순이가 남편과 각방을 쓰는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16일 밤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인순이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인순이의 남편은 “결혼기념일이 곧인데 남자는 여자에게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하는데 여자는 안 한다”며 “32년 동안 한 번도 뭘 받아본 적이 없다. 결혼은 나 혼자 한 것 같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인순이는 “미안하다. 남편 생일이 연말에 걸려 있다”며 “제가 너무 바빠서 아침에 미역국 먹는 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생일에는 안 바쁘니까 외식을 하기도 한다”며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침실도 공개됐다. 최성국이 “침대가 하나다”라고 말하자 인순이는 “아니다. 우리는 각방을 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각방을 쓰는 이유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인순이는 “다 이해하는데 이불 안에서 방귀 뀌는 건 정말 용서 못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옆으로 냄새가 올라온다”며 “어쩔 때는 ‘빨리 화장실로 뛰어가라’고 한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인순이는 1994년 골프 전공자 박경배 씨와 결혼했다. 현재는 딸이 결혼한 뒤 성수동에서 남편과 둘이 살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