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이보영, 배신감에 눈물… 이젠 조승우 뿐!

입력 2014-03-25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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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지키기 위해 ‘전사가 된 엄마’ 이보영이 끝없이 몰아치는 가혹한 시련 앞에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7회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정의롭다 믿었던 남편 지훈(김태우)의 외도를 알고 충격에 빠진 수현(이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현은 남편의 외도에 놀랐고, 더욱이 상대가 후배 방송작가 민아(김진희)였다는 사실에 괴로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한 가운데, 남편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으로 얼룩진 ‘분노의 눈물’을 보이는 이보영의 사진이 공개됐다. 믿고 싶지 않은 진실 앞에 망연자실해하던 이보영은 늘 올곧았던 남편 김태우의 비겁한 변명에 큰 실망을 느끼고, 14일 전 딸 샛별의 죽음을 자신의 책임으로 몰아세웠던 김태우의 몰염치한 행동을 떠올리며 끝내 오열하고 만 것.

이로써 이제 수현이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항상 그녀 옆을 지키며 딸 샛별(김유빈)을 구하기 위해 함께 고군분투하는 동찬(조승우)뿐인 상황. 동찬은 수현이 남편으로부터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고 좌절하는 때에도 끝까지 그녀의 곁을 지키며, 마음으로 기댈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줄 전망이다.

한편 분노에 찬 민아를 피해 도망치던 샛별이 차 사고를 당할 위기에 처한 장면으로 엔딩을 장식,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가득 채운 ‘신의 선물-14일’은 25일 밤 10시 8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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