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신장애 보상 조회…“보상금액 많아야 천원?”

입력 2014-03-26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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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T

‘SKT 통신장애 보상금액’

SKT 통신장애 보상금액이 조회결과 터무니없이 낮아 이용자들의 원성을 듣고 있다.

SKT(SK텔레콤)는 지난 20일 18시부터 23시 40분까지 약 6시간동안 발생한 통신장애 사고와 관련해 25일 통신장애 피해 고객들이 보상 금액을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를 열었다.

해당 사이트에서 ‘조회하기’로 들어가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개인의 요금제에 맞는 SKT 통신장애 보상 금액이 나온다.

하지만 62요금제 기준 SKT 통신장애 보상금액은 1683원에 불과했으며 LTE요금제 중 가장 아래인 34요금제는 1130원이다. 이보다 낮은 요금제 이용자의 보상 금액은 500원도 안되는 셈.

앞서 SKT는 통신장애 사고 발생 후 ‘최대 6배 보상’이라는 약관 내용을 빌어 “약관에 얽매이지 않고 피해자들에게 최대한 그 이상을 보상하겠다”며 사죄한 바 있다.

SKT 통신장애 보상금액을 접한 네티즌들은 “6시간동안 먹통이었는데 1000원? 장난해?” “이 참에 갈아탈까” “SKT 보상금액 실망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KT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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