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5분 엔딩', 긴장감·궁금증↑…"무서워서 잠이 안 와"

입력 2014-03-26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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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5분 엔딩'
'신의 선물'이 매 회 긴장감 넘치는 '5분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에게 수현(이보영 분)이 납치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 수현은 동찬과 함께 자기 집 주변을 감시하는 자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다.

문을 열고 들어간 수현은 남편 지훈(김태우 분)과 민아(김진희 분)의 다정한 모습이 찍힌 사진이 한쪽 벽을 가득 채운 광경에 충격을 받았다.

그 때 옆집에서 개 짖는 소리가 계속 이어지자 동찬은 범인이 옆집으로 숨어 들어갔다고 판단, 그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베란다를 통해 밖으로 뛰쳐나간 의문의 남자는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으나 곧 동찬에게 붙잡혔다.

하지만 동찬은 그의 손목에 문신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범인의 속임수에 넘어갔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그 시각 범인은 침대 밑에 숨어 있다 혼자 남은 수현을 납치, 차 트렁크에 태운 후 어딘가로 유유히 이동했다. 범인은 동찬에게 ‘금오동 철거촌으로 오라’는 문자 메시지를 남기는 여유로움을 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세차게 내리는 빗속에서 철거촌 앞에 우두커니 서 있는 동찬의 모습은 또 한 번의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장식했다. 건물 어딘가에 잡혀 있을 수현에게 어떤 위험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엔딩의 효과는 극대화됐다.

'신의 선물 5분 엔딩'은 늘 누군가가 위험에 빠지는 상황을 섬뜩하게 연출해 붙여진 이름. 이는 극의 긴장감을 높일 뿐 아니라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 드라마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신의 선물' 5분 엔딩을 본 누리꾼들은 "신의 선물 5분 엔딩, 조마조마해 죽겠네" "신의 선물 5분 엔딩,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려" "신의 선물 5분 엔딩, 지금껏 본 드라마 중 최고" "신의 선물 5분 엔딩, 이보영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SBS '신의 선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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