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년 전 화장실 발견, 배설물-냄새도 700년인 건 함정

입력 2014-03-26 2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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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년 전 화장실 발견

700년 전 화장실이 발견돼 화제다.

최근 덴마크의 코펜하겐포스트에 따르면, 덴마크 오덴스 지역에서 700년 전인 14세기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화장실이 발견됐다.

발견된 화장실 내부에는 총 2개의 나무 변기가 있이며, 공용인지 개인용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상태는 매우 양호했으며 변기 주변에는 진흙을 발라 방수기능을 더했다. 일종의 파이프 기능을 하는 배관도 발견돼 시선을 모았다.

특히 놀라운 것은 700년 전 배설물과 냄새까지 그대로 보존된 점이다.

고고학자들은 이 화장실에 총 480리터의 배설물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14세기 화장실에서 발견된 배설물로 당시 사람들의 식습관 등을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700년 전 화장실, 저건 어떻게 남아있는거지" "700년 전 화장실 쓰던 사람들은 다 사라지고" "700년 전 화장실, 배설물이 아직도 남아있어?" "700년 전 화장실 발견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700년 전 화장실 발견’ 오덴세 박물관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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