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아시아 필름 어워즈 아카데미’ 첫 명예대사 위촉

입력 2014-03-27 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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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아시안 필름 어워즈’의 집행위원회인 ‘아시안 필름 어워즈 아카데미’(Asian Film Awards Academy·이하 AFAA)의 첫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아시안 필름 어워즈 아카데미’는 ‘아시안 필름 어워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해 2월 창립한 집행위원회다. 부산, 홍콩, 도쿄 등 아시아 주요 3대 국제영화제의 협력으로 창립됐으며 전도연이 첫 명예대사로 위촉돼 27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아시안 필름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한다.

‘아시안 필름 어워즈 아카데미’는 매년 ‘아시안 필름 어워즈’의 준비 및 홍보, 아시아 영화를 알리기 위한 재능 교환부터 차세대 영화 감독 및 배우 발굴 등에 앞장서며 아시아 영화 지원과 홍보는 물론 세계적으로 아시아 영화를 알리는 데에 앞장 설 예정이다.

영화 ‘밀양’으로 2008년 제2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전도연은 올해는 명예대사의 신분으로 방문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또 아시아 각국의 영화와 배우들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 작년 한 해를 빛낸 한국 영화들이 주요 부문 후보에 대거 노미네이트 돼 아시아의 많은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어서 관심이 뜨겁다.

주최 측은 “배우로서 전도연의 위상과 업적은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 많은 신뢰를 가져올 것이다. 아시아와 세계에서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에 첫 명예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전도연의 명예대사 위촉은 아시아 국가 중 한국 영화의 높은 위상을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하다.

전도연은 “2008년에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 올해는 명예대사로 참석하게 되어 뜻 깊다. 아시아 영화들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명예대사로서 세계에 알리는 데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의 촬영을 끝마친 전도연은 ‘집으로 가는 길’로 2년 만에 복귀, 남성 영화로 가득했던 한국 영화계에 여왕의 귀환을 알리며 여풍(女風)을 일으킨 가운데 올 한해는 그 어느 해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낼 예정이다.

전도연은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마카오로 출국한다.

사진|매니지먼트 숲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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