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년 전 화장실 발견’](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4/03/27/62028932.34.jpg)
‘700년 전 화장실 발견’
700년 전 화장실이 발견돼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최근 덴마크의 코펜하겐포스트에 따르면, 덴마크 오덴스 지역에서 700년 전인 14세기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화장실이 발견됐다.
발견된 화장실 내부에는 총 2개의 나무 변기가 있이며, 공용인지 개인용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상태는 매우 양호했으며 변기 주변에는 진흙을 발라 방수기능을 더했다. 일종의 파이프 기능을 하는 배관도 발견돼 시선을 모았다.
특히 놀라운 것은 700년 전 배설물과 냄새까지 그대로 보존된 점이다.
고고학자들은 이 화장실에 총 480리터의 배설물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14세기 화장실에서 발견된 배설물로 당시 사람들의 식습관 등을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관계자들은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일반인에게 이 화장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사진|‘700년 전 화장실 발견’ 오덴세 박물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