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4/03/27/62039355.1.jpg)
배우 박해진
배우 박해진이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26일 부산지방검찰청은 박해진의 고교 동창을 사칭해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려 박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A씨에게 벌금 150만원에 약식기소 명령을 내렸다.
이어 박해진 측은 악플러 30여 명에 대한 추가 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자료 수집은 완료된 상태로 고소장 접수만을 남겨뒀다.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배우들의 고통이 너무 컸다. 오랫동안 참았다가 결정한 일" 이라며 "악플러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송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재산상 손해에 대한 민사소송도 이미 진행 중"이라며 "생각 없이 행한 일에 대해 막중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보여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박해진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우울증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마음의 병 중 하나다. 사람에 따라 강도가 다를 뿐, 누군가에게는 치명적인 동기도 될 수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박해진 악플 소송, 제대로 처벌하길", "박해진 악플 소송, 얼마나 마음고생 심했으면", "박해진 악플 소송, 우울증 걸렸다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