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헤딩 골은 19세 때 이후 처음…축구 인생에서 두 번째”

입력 2014-03-27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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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광용 아나운서 트위터.

‘기성용 골’

[동아닷컴]

리그 3호골을 헤딩으로 터뜨린 기성용(25·선덜랜드)이 이번 골은 자신의 축구인생에서 두 번째로 나온 헤딩골이었다고 밝혀 화제다.

KBS 이광용 아나운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성용 선수 리버풀전 골이 축구 인생 두 번째 헤딩골이라네요. 2007년 6월 U-20 부산컵 코스타리카 전 이후 무려 7년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성용의 헤딩골을 보는 날이 오다니…”라는 글과 함께 기성용과의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기성용은 “내 살다 살다… 축구 인생 몇 번째 헤딩골이냐?”는 이광용 아나운서의 질문에 “무시하지 마요. 두 번째”라고 대답했다. “처음은 언제였는데?”라는 질문에는 “19세 때”라고 답했다.

기성용은 27일 잉글랜드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뒤져 있던 후반 31분 헤딩 만회 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 코너 위컴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기성용은 자신의 슈팅으로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로 받아 넣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기성용은 평소 자신의 우상으로 꼽아온 스티븐 제라드가 보는 앞에서 지난 1월21일 풀럼 전 이후 2개월여 만에 리그 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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