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출연작, 영화 ‘로수홍안’ 11월 11일 현지 개봉 (공식발표)

입력 2014-03-27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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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가 출연하는 중국 영화 ‘로수홍안’이 오는 11월 11일 현지에서 개봉한다.

비의 소속사 큐브DC는 “지난 26일 오후, 영화 ‘로수홍안’의 주인공 역할을 맡은 비가 중국 상하이에서 제작 발표회를 갖고 중국 언론과 만났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영화 ‘로수홍안’의 현지 개봉일이 11월 11일로 공식 발표됐다.

이번 제작 발표회에서는 ‘로수홍안’의 주인공 비와 상대역을 맡은 유역비(劉亦菲), 중국 7대 감독 으로 손꼽히는 가우시시(高希希) 감독 등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비는 ”중국 최고의 영화인들과 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가우시시 감독의 사극과 유역비가 출연한 ‘천녀유혼’을 봐서 이들에게 큰 믿음을 갖고 있다. 가우시시 감독은 엄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온화하고 배우들을 잘 배려해준다”고 말했다.

비의 상대역을 맡은 유역비는 자신도 비의 팬이라고 밝히며 “나는 참 운이 좋은 것 같다. 한국에서 쇼케이스를 할 때 가장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이 비라고 답한 바 있다”며 “비는 만능 엔터테이너이기 때문에 이번 촬영에서도 그의 프로정신과 빼어난 연기가 유감없이 드러났다”며 극찬했다.

가우시시 감독은 “비를 섭외하게 된 것이 상당히 흥분되는 일”이라고 전하며 “처음부터 그와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결국 성사가 됐고 촬영하면서 유역비와 비가 거의 배역에 녹아 든 것 같아 매일매일이 즐겁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화 ‘로수홍안’은 서로 다른 목적으로 접근한 주인공 남녀가 마침내 헤어나올 수 없는 애절한 사랑 담은 영화로 한국의 비가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고 유역비가 여자 주인공을 맡았다. 또한 실력파 가우시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개봉 전부터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비는 영화에서 예술에 흠뻑 취해 사랑을 구하는 화가 ‘쉬청쉰’역할을 맡았고, 여주인공 유역비와 극적인 러브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비는 한국에서 올해 상반기 6집 앨범 ‘레인이펙트(Rain Effect)’로 타이틀곡 ’30 Sexy’와 ‘La Song’의 성공적인 활동으로 변함없는 비의 인기를 입증했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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