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작가, 조폭 출신 버릇 못 고쳤나?…불법도박장 운영 구속

입력 2014-03-27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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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 작가 구속

'친구2 작가 구속'

폭력조직 '칠성파' 출신으로 영화 '친구2'의 각본을 쓴 한모(41)씨가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다 적발돼 씁쓸함을 안겼다.

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800만 관객을 모은 흥행영화 '친구'의 스토리를 제공한 주역이자,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영화화한 '사랑'으로 작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친구 2'의 시나리오를 직접 쓰는 등 조폭 출신 작가로 유명세를 탄 인물로 파악됐다.

27일 부산경찰청 폭력계는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불법 포커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한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8개월 동안 광안리 해변에 있는 한 건물 지하에 '텍사스 홀덤'으로 불리는 카드 도박장을 차려놓고 7천만 원의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친구2 작가 구속 황당하다", "친구2 작가 구속 불법도박장이라니", "친구2 작가 구속 충격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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