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고성현, 역시 명불허전!…첫 출전 국군체육부대 결승 견인

입력 2014-03-28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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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고성현(오른쪽). 스포츠동아DB

■ 전국 봄철배드민턴리그전 7일째

명불허전! 그들은 달랐다.

국제대회 효자종목 배드민턴의 2014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자들이 소속팀을 올해 첫 셔틀콕 종합대회 결승으로 이끌었다.

국군체육부대는 27일 충남 서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4 전국봄철배드민턴리그전 7일째 남자 일반부 준결승에서 유연성, 고성현의 활약 속에 김천시청을 3-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유연성과 고성현은 2012런던올림픽직전까지 함께 복식 파트너로 활약하며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었다. 각각 수원시청과 김천시청에서 뛰었던 유연성과 고성현은 국군체육부대에 입대 후 다시 손을 잡았다. 2013년 연이어 이용대와 함께 세계 최강 복식조를 이뤘던 인연도 있다.

유연성-고성현은 3복식에서 김천시청 엄지관-권이구를 2-0(21-14 21-14)으로 이기고 국군체육부대의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열린 1단식에서는 국군체육부대 박완호가 김천시청 안현석을 2-0(21-17 21-12)으로 이겼다. 이어 2단식에서도 국군체육부대 손완호가 장영수에 2-0(21-12 21-14)으로 승리했다. 결승전은 28일 열리며 스포츠채널 SBS스포츠에서 오후 1시부터 중계한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


2014 전국 봄철 종별 배드민턴리그전(충남 서산시)

● 남자 일반부 준결승전=상무 3-0 김천시청, 삼성전기 3-0 MG새마을금고 ● 여자 일반부 준결승전=대교 3-2 인삼공사, 삼성전기 3-1 화순군청 ● 남자 고등부 결승전=군산동고 3-2 매원고 ● 여자 고등부 결승전=성지여고 3-1 공주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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