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토트넘 완파… EPL 첫 우승 가능성↑

입력 2014-03-31 0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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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이 지난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리버풀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 8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22승 5무 5패(승점 71)로 첼시(승점 69)를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리버풀은 이번 승리로 1989-90시즌 풋볼 리그 1부 우승 이후 사상 첫 우승 가능성도 높아졌다.

만약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이는 영국 프로축구가 1992년 프리미어리그로 재출범한 뒤 첫 번째 정상 등극이 된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 1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전반 24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상승세를 탄 리버풀은 후반 10분 필리페 쿠티뉴의 중거리 포와 후반 30분 조던 헨더슨의 프리킥 쐐기 골을 보태 4골 차 완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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