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 류현진, ‘위기관리 본능’… 2회도 무실점

류현진. 동아닷컴DB.

‘류현진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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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2회에도 1회에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미국 본토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해 1회 징크스를 보였던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도 볼넷 2개를 허용하며 1회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욘더 알론소(27)를 투수 앞 땅볼로 병살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큰 위기를 무사히 넘긴 류현진은 2회에도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첫 타자 토미 메디카(26)에게 내야 안타를 내준 뒤 윌 베너블(32)에게도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또 다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진 르네 리베라(31)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카운트를 잡은 류현진은 타석에 들어선 상대 투수 앤드류 캐쉬너(28)의 희생 번트로 2사 2, 3루 상황에 놓였지만 에버스 카브레라(27)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편, 양 팀은 2회 현재 0-0으로 팽팽히 맞서 있다. 이 경기는 미국 전역으로 생중계 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