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31일 자정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4월 7일 SBS ‘K팝스타2’ 결승전이 열렸다. 그 날로부터 정확히 1년 만인 (2014년) 4월 7일 작년 우승자였던 악동뮤지션의 첫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YG는 앞서 21일 ‘후즈 넥스트? 0407’(Who's Next? 0407) 문구가 새겨진 그래픽 포스터를 게재하며 내달 7일 YG 두 번째 주자의 컴백을 알린 바 있다. 당시에는 최근 컴백할 것으로 알려진 싸이가 유력 후보러 거론됐지만 양현석은 악동뮤지션의 데뷔로 최종 확인시켜준 것.
악동뮤지션의 데뷔와 관련해 양현석은 “모두 11곡의 신곡이 이번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 모든 곡의 작사·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이찬혁 군이 도맡아 진행한 앨범”이라고 전하면서 “YG가 음반 제작일을 시작 한지 벌써 16년 차인데 악동뮤지션 1집 앨범처럼 타이틀곡을 선정하는데 어려웠던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악동뮤지션의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도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남매 특유의 재기발랄하면서도 청량함이 담겨 있는 듯하다. 봄 기운 물씬 풍기며 초록빛 숲을 배경으로 수줍게 서 있는 악동뮤지션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또 이찬혁의 재기발랄한 자작곡과 이수현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완벽 하모니를 자랑하는 만큼 데뷔 앨범이 나타낼 성적도 벌써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YG 블로그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