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5년 후, “갑작스러운 전개에 극의 몰입도 떨어져!”

입력 2014-04-01 09: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기황후 5년 후’ (출처= MBC ‘기황후’ 방송 캡처)

‘기황후 5년 후’

‘기황후’가 5년 후 모습이 그려지며 극 전개에 가속도를 붙였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2회에서는 무리한 정복 전쟁을 벌인 타환(지창욱)과 백안(김영호)의 5년 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복전쟁을 시작한 원나라는 승리가 아닌 연이은 패배를 당했고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전쟁의 실패는 계속됐다. 그로 인해 타환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술을 마시면서 허송세월을 보냈고 점점 난폭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날 술을 마시던 타환은 누군가 또 대패했다는 사실을 듣고 그 자를 찾아가 목을 베어버리며 난동을 부렸다. 타환은 “이 놈이 내 술맛을 떨어지게 했다. 감히 황제의 기분을 상하게 하다니 죽어 마땅하지 않은가”라고 말하며 실성한 연기를 소름돋게 보여줬다.

하지만 이날 방송은 갑작스럽게 5년 후로 전개되면서 극의 몰입도가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오며 다소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기황후 5년 후’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타환 연기 정말 잘하네요”,“기황후 5년 후로 넘어가다니”, “기황후 5년후, 조금 갑작스럽게 넘어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