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와 AT 마드리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와 AT 마드리드는 2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원정 2차전에서 반드시 골을 넣어야 4강행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0-0으로 전반전을 마친 뒤 후반 11분 AT 마드리드의 디에구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26분 네이마르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후 양 팀은 1차전 승리를 위해 필사적으로 상대편 골대를 공략했지만, 득점에 실패해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양 팀의 2013-14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은 오는 10일 AT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