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파열 피한 코스타, 2차전 출전 암시 “모든 준비 끝났다”

입력 2014-04-03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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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햄스트링 파열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디에구 코스타(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출전 전망을 밝혔다.

코스타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그는 이날 경기 전 가진 훈련에서 앓았던 부상이 도져 전반 30분만에 디에구 리바스와 교체 아웃됐다. 이날 경기는 양팀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끝이 났다.

경기 직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구 시메오네 감독은 “코스타의 2차전 출전이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부상 당사자인 코스타 역시 비관적이었다. 그는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취재진을 향해 “2차전은 못 나갈 것”이라며 부상의 심각성을 암시했다.

이후 코스타는 스페인 마하다온다에 위치한 병원을 찾아 그의 부상 정도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일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코스타가 오른쪽 햄스트링은 파열이 아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고 알렸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매체 ‘아스’에 따르면, 검사 직후 코스타는 비관적이었던 전과 달리 긍정적으로 변했다. 그는 “이번 일은 1차전에 국한된 것”이라며 2차전 출전을 암시했다.

이어 코스타는 미소를 지으며 “우리 팀은 매우 좋은 상황이고 나 역시 정신 무장이 끝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준비가 끝났다. (상태가) 어제보다 훨씬 더 좋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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