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주 "딸 이열음, 배우가 어울리는 아이라 생각했다”

입력 2014-04-08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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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주 딸 이열음'

KBS2 드라마 스페셜 '중학생 A양'에서 도발적인 연기를 보여준 신인 배우 이열음의 엄마인 배우 윤영주가 딸의 연기에 객관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열음은 지난 6일 방송된 '중학생 A양'에서 조은서 역을 맡아 전학생에게 전교 1등을 빼앗긴 후의 과정을 훌륭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이열음이 배우 윤영주의 딸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윤영주는 SBS 드라마 ‘은실이’에서 식모 역으로 얼굴을 알린 뒤 ‘명성황후’, ‘인수대비’ 등에 출연했다.

윤영주는 8일 오전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딸 이열음의 연기에 대해 "어려운 연기를 나름 잘 소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열음이는 어릴 때부터 나도 보지 못하는 걸 잡아내는 감각이 있었다. 배우를 하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배우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에도 나보다 더 현명한 아이이기 때문에 잘 해낼거라고 생각하고 반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영주는 딸 이열음과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 "'중학생 A양' 때문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딸 열음이가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을 맞더라고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윤영주 딸 이열음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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