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 사망 이어 언더테이커 뇌진탕 ‘충격의 프로레슬링’

입력 2014-04-09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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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테이커. 사진=WWE.com

‘워리어 언더테이커’

[동아닷컴]

프로레슬러 언더테이커의 뇌진탕 증세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린 WWE 레슬매니아 30에서 브록 레스너와 경기를 치른 언더테이커는 연승 행진 마감과 동시에 병원에 실려갔다.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http://wrestlingpaper.com/)에 따르면 이날 언더테이커는 브록 레스너와의 경기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빈스 맥마흔 WWE 회장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언더테이커는 CT촬영 등 정밀 검진을 받고 8일 퇴원했지만 심한 뇌진탕 진단을 받았고 향후에도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한편, 이 매체는 언더테이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언더테이커의 레슬매니아 연승 행진이 깨진 것은 언더테이커 본인이 직접 결정한 것이었으며 모든 각본 역시 사고 없이 계획대로 실행됐다고 밝혔다.

얼티밋 워리어. 사진=WWE.com


이어 9일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얼티밋 워리어가 향년 54세로 돌연 사망하면서 그의 사망원인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워리어의 사망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WWE 측은 얼티밋 워리어의 유족인 아내 데이나와 두 명의 딸에게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WWE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왔던 워리어는 1996년 7월 이후 WWE 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최근 극적인 화해를 하면서 18년 만에 WWE 쇼에 출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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